엘아이에스(LIS) 거래정지, 레이저 응용 기기

주식회사 엘아이에스이고, 영문명은 LIS Co., Ltd. 입니다.  
약식으로 표기할 경우에는 ㈜엘아이에스 또는 LIS라고 표기합니다.

 

엘아이에스는 2003년 1월 1일 전자 응용 절삭기계 제조업 등을 주 영업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2011년 6월 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엘아이에스의 주가 982원이며 현재 코스닥 거래정지 상태이다.

 

1) 주      소 : 경기도 의왕시 맑은내길 67(오전동, 에이엘티지식산업센터)
2) 전화번호 : 031-427-8492
3) 홈페이지 : http://www.liser.co.kr

 

[기계설비제작사업부_레이저장비]

 

레이저 응용 장비 산업은 발주자로부터 주문을 받아 주문자의 생산 설비에 맞는 장비를 제조하고, 발주자의 설비 시설에 설치하는 주문생산방식의 수주 산업입니다. 엘아이에스는 디스플레이 패널업체를 대상으로 레이저 응용기술을 활용하여 Rigid 및 Flexible OLED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장비를 제작 및 공급하고 있습니다. 레이저 응용 장비 산업은 영업력과 더불어 기술력 및 연구개발이 중요한 산업입니다. 장비 업체는 공정별 초기 장비 개발 과정부터 패널업체와 함께 개발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 장비의 호환성과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의한 전환 비용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기존의 납품 이력을 토대로 공동 R&D 및 장비의 수주가 이루어집니다. 엘아이에스는 중국의 주요 패널업체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처를 대상으로 맞춤 장비를 개발하고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와 기술 개발 및 장비 개선 등의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장비산업은 디스플레이 패널업체로부터 수주하여 장비를 제작 및 납품하는 수주산업입니다.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은 Flexible OLED를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플렉서블 OLED는 투명, 폴더블, Rollable 등의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응용 가능합니다.

또한, 애플이 폰 외에도 태블릿 아이패드와 노트북, 맥북에도 순차적으로 OLED를 적용할 것으로 발표하여, 중대형 OLED 시장도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미 프리미엄급 TV 시장에서 OLED 채택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전세계 OLED 디스플레이 수요는 최소 2028년까지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디스플레이 전문 조사 및 컨설팅 기관인 Omdia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설비투자는 기술의 발전 및 새로운 제품의 출시로 인한 산업 전반적인 설비투자가 진행되는 경우와 새로운 공정 개발로 해당 기업의 설비투자가 이루어지는 경우로 나뉩니다. 엘아이에스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기 위해 지속적인 R&D 합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 초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구부려 사용하는 폴더블폰이 공개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중소형 OLED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OLED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6년에는 국내 업체들의 설비투자가 많았으나, 2017년부터 중국 투자가 급격히 늘어났고, 향후 OLED시장에서 중국의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화권 업체들은 2016년부터 정부의 OLED 지원 정책으로 보조금을 지원받아 설비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BOE를 비롯해 비전옥스(GVO), 에버디스플레이(EDO), 차이나스타(CSOT), 티안마(Tianma), 트룰리(Truly)등이 5~6세대 OLED 공장 투자 1단계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BOE 등 상위권 디스플레이 업체는 이미 중소형 OLED 양산을 시작했고 향후 수년간 투자를 하면 LCD에서 그랬던 것처럼 OLED에 있어서도 디스플레이 업계의 강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올해 9월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15에 본격적으로 BOE의 OLED 패널이 채택되기 시작하였고, BOE는 이를 위해 B11면양 공장 주변에 추가 설비 증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패드와 맥북향 제품 납품을 위한 국내 삼성디스플레이의 8.7세대 투자가 올해부터 본격화할 예정이고, LG디스플레이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해 급격한 금리인상 영향으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올해 디스플레이 관련 투자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빠른 속도로 회복되어 2025년에는 과거 최고 호황기였던 2018년 수준인 약 100억 달러 규모의 OLED 관련 투자가 집행될 것으로 디스플레이 전문 조사 및 컨설팅 기관인 DSCC (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디스플레이 설비투자 규모 예상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는 R&D부터 생산, 납품, 설치에 이르기까지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각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의 생산 공정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들을 다양한 업체가 납품하기 때문에, 각 장비들의 호환성과 장비에 대한 엔지니어들의 숙련도가 중요합니다. 이는 장비 업체 선정에 전환 비용이 존재함을 의미하며, 기술적인 진입장벽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의 설비 투자 초기 선점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엘아이에스 2022년 매출액

 

엘아이에스는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의 중장기적 저 성장세 전환에 대비하여, 디스플레이 외의 분야에서도 신성장동력 분야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1)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산업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엘아이에스의 주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까지 11분기 연속 고부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전장용 OLED로 한정하면 점유율 90% 이상으로 사실상 독점인 업체입니다. 

전장용 OLED는 플라스틱 OLED가 채택되고 있는데 POLED가 가볍고 전력효율이 높으며 안전성면에서나 화면 구현 속도 등에 있어서 기존 자동차에 네비게이션용으로 한정되어 있던 LCD보다 우수한 것으로 증명되었으며, 특히 Flexible 기능은 특정 화면 비율이나 형태 등에 제한받지 않는 디자인 자유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한정된 공간인 자동차에 특화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성과도 연관된 화면 구현 속도나 블랙을 완벽히 구현하는 기술 등으로 앞으로 자율주행이 구현되면 엔포테인먼트 기기로 진화할 디스플레이 장치들에 채택될 것이기에 향후 가장 빠른 성장시장이 될 전망입니다. DSCC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2억장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자동차 한대당 2장 이상의 패널을 탑제한다는 의미입니다. 

엘아이에스는 LG디스플레이에 다양한 종류의 OLED 가공장비를 납품한 경력이 있고, POLED 원재료에 대한 가공 R&D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2차 전지 산업

2차 전지는 일회성인 1차 전지와는 달리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복 사용이 가능한 전지입니다. 2차 전지는 적용 소재에 따라 납축전지(Lead-Acid), 리튬이온전지(Lithium-Ion)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 중 리튬이온전지는 스마트폰, 노트북, 전기차(xEV, 하이브리드 자동차), ESS(Energy Storage System, 전기 저장 장치) 등의 용도로 적용됩니다. 향후 모바일 IT 산업, 전기자동차 산업, 지능형 로봇 산업, 친환경 에너지산업 등의 고속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이들 산업의 핵심부품인 리튬 2차 전지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차 전지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전기자동차는 정밀 공정을 요구하는 고밀도 전지가 활용되어 레이저 장비에 대한 수요가 높습니다. 특히, 이차전지 용량이 점차 늘어나며 용접(Welding) 공정 기술 난이도가 높아져 이 분야를 공략하려는 레이저 기업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고 새 시장으로 떠오른 배터리는 최근 고밀도 파우치형 생산이 늘어나면서 레이저 용접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배터리 장비 공정 중 조립이나 패키징 공정 장비를 만드는 회사는 레이저 소스를 활용해 웰딩 장비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파우치형 배터리 조립공정 말미 '탭 웰딩' 공정에 최근 레이저 용접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에는 초음파의 급격한 진동으로 접합부에 열을 발생시켜 탭을 융착시키는 방식으로 탭 웰딩 공정에 초음파 용접 방식을 주로 사용했지만, 최근 극판과 탭 적층 수가 많아지면서 다적층 박막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품질 향상을 위해 고도의 용접 기술이 필요하고 이에 따라 레이저 용접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상황이며 배터리 시장은 신기술을 도입해 성능을 높일 여지가 큰 만큼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입니다. (출처 전자신문) 

 

[2차전지 생산공정 중 레이저 장비 도입 현황]

 

웰딩공정 뿐만 아니라 전지 규격에 맞춰 빠른 속도로 정밀하게 원재료를 절단하는 슬리팅 공정과 슬리팅된 전극을 금형/레이저로 Tap과 V홈을 형성하는 노칭 공정에도 레이저 장비가 적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전지의 양극은 알루미늄으로 구성되고, 음극은 구리로 구성되어 레이저 에너지의 흡수율이 재질마다 달라, 알루미늄 양극을 자르기 위해 더 높은 레이저 출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엘아이에스가 보유하고 있는 레이저 장비 기술을 활용하여 이차전지 시장에서 다양한 공정 제조에 필요한 장비 개발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