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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정보

지앤이헬스케어 기업정보와 면생리대, 생리컵

지앤이헬스케어는 면생리대, 생리컵, 생리팬티, 요실금패드 등 다회용 여성 위생용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보고서 제출일 현재 지앤이헬스케어의 주력 제품은 유기농 면을 주 원재료로 하는 다회용 면생리대이며 2019년 5월에  일회용 생리대(한나올코튼), 생리컵(한나컵)을 출시하였으며 2019년 9월에는 생리팬티(한나센스)를 출시하였습니다.  

 

또한 2020년에는 시니어층을 위한 요실금패드, 다회용 마스크 등의 친환경 신제품을 개발하였으며 2021년 판매중에 있습니다.  


주력 제품인 면생리대는 외음부 피부질환, 환경오염 등의 일회용 기저귀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개선한 제품으로 의약외품 시장 중 생리대 시장을 주목표시장으로 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판매법인(HANNAH HEALTH ONE Inc.)을 설립하였습니다.

 

의약외품은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위해 쓰는 의약품 보다는 인체에 대한  작용이 경미한 물품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따로 정한 분류 기준에 의한 약품을 지칭 합니다.

 

약사법에 따르면 의약품의 용도로 사용되는 물품을 제외한 것으로 사람 동물의 질병치료나 예방에 쓰이는, 섬유 고무 제품 인체에 대한 작용이 경미하거나 직접 작용하지 않으며 기구 또는 기계가 아닌 것과 이와 유사한 것, 감염병을 막기 위한 살균살충제 등이 포함되며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게 제조업 신고 및 품목별 품목허가를 득하거나 품목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로 인해 의약외품 산업은 진입장벽이 존재합니다. 지앤이헬스케어의 주력 제품인 생리대는 현재 의약외품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생리대 종류는 크게 일회용 패드(일회용 생리대), 면생리대, 삽입형 생리대(탐폰), 생리컵이 있는데 생리대의 종류별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회용 생리대 흡수력 높은 흡수체와 부직포로 제조된 생리대로 제품 사용 후 폐기하여 처리하는 제품으로 사이즈 별, 형태별로 다양함. 시중에는 대부분 패드형으로 출시되어 있음
면 생리대 일회용 패드와 형태는 같으나 제품을 모두 면으로 사용하여 다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
탐폰 질 내에 면, 레이온 등으로 이루어진 생리혈 흡수물질을 삽입하여 생리혈의 유출을 막는 형태의 생리대
생리컵 의료용 실리콘 등의 재질로 만들어진 삽입형 생리대. 주로 종 모양의 형태로 제조되며 질 내에 삽입하여 생리혈의 유출을 방지하는 구조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017년 3월부터 5월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10~60세 미만 가임 여성 중 1,028명을 표본으로 추출하여 생리대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표본 대상의 약 80%이상이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고 있으며 탐폰은 약 11%,면생리대 등 다회용 생리대는 약 7%, 생리컵은 1.4% 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상기의 통계결과대로 소비자들은 현재 주로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회용 생리대는 제품 단가를 위해 제조 과정에서 화학 재료가 첨가되어 외음부의 피부질환, 생리 중의 냄새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한 2017년 일회용 생리대의 휘발성 유기 화합물(Volatiile Organic Compounds:VOC) 등 유해물질 검출 기사로 인해 소비자들은 일회용 생리대 성분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생리대 제조업체들은 일회용 생리대의 커버(피부에 닿는 면)부분을 순면 소재로 제조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지앤이헬스케어의 제품은 유기농면으로 제조된 면직물을 주 원재료로 사용하여 제조하며, 온라인쇼핑몰, Drug Store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면생리대의 후방산업은 면직물 등의 소재 산업으로 전방산업은 의약외품 유통 산업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면생리대 산업 계통도

면생리대 산업 계통도

 

생리대 산업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생리대는 여성의 필수소비재로서 경기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둘째, 생리대 산업은 다른 산업분야와 달리 여성의 건강과 관련되는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특수한 효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산, 유통, 판매, 광고 및 소비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법률적인 제약이 있습니다.

셋째, 생리대 산업은 소비재 산업으로서 고객의 주목을 받기 위한 차별적인 신상품 개발과 마케팅, 유통경로 확보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넷째, 생리대 산업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제품의 양적인 측면에서 질적인 측면으로 소비형태가 바뀜에 따라 과거 상품의 상태를 보존하기 위한 용도에서 상품의 가치를 창출, 향상시키는 역할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생리대 시장은 2017년 3월 발생한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 사건' 이후 국내 생리대에 대해 신뢰가 떨어지고,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커지면서 생리대 시장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대기업이 주를 이뤘던 생리대 시장에서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또한 유기농 생리대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아예 면 생리대만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성향도 변하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리대 시장의 규모는 5000억원으로 다른나라에 비해 순면 커버, 유기농 순면커버, 고기능성 제품의 선호도가 변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CU의 생리대 품목별 매출 비중을 조사한 결과를 참고하면 2018년 1~5월 순면·유기농 제품의 매출 비중은 36.5%였습니다.   이는 생리대 유해물질 사건 이전인 2016년(11.8%)의 3배가 넘는 수치이며. 논란이 터지기 이전인 2014년에는 전체 생리대 매출의 2.8%였고 2015년에는 10% 안팎이었습니다.

 

▲ 2018년 1~5월 순면·유기농 제품의 매출 비중. 출처=CU
▲ 2018년 1~5월 순면·유기농 제품의 매출 비중. 출처=CU

 

특히 2017년에 CU에서는 전체 생리대 품목 중 순면·유기농 제품이 일반 제품을 제치고 매출 1~4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일반 생리대의 매출 비중은 2014년에 97.2% 높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74.7%, 2018년에는 63.5%까지 감소했습니다.

 

이 같은 생리대 선호도의 변화는 생리대 파동을 겪은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이 달라지면서 발생했다. 생리대 파동이 '깨끗한나라’대형사 제품에서 시작된 만큼 일회용 생리대에 대한 불신이 커졌고, 과거 광고에서 흔히 강조했던 '착용감’과 '흡수력’대신 '안전성'을 생리대의 최우선 가치로 두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www.econovill.com)

 

여성이 평균 14세에 가임기가 시작되고 50세에 폐경기에 이른다고 가정할 때 가임기여성의 수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상기한 바와 같이 기능성 생리대에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향후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강에대한 관심도의 증가로 소비자들은 제품 선택 시 생리대의 가격이 아닌 기능성 등의 질적 요인에 초점을 두고 있는 추세입니다.

 

{출처 : 통계청 통계포털 KOSIS (2016년 연령별 여성인구
{출처 : 통계청 통계포털 KOSIS (2016년 연령별 여성인구

그리고 2017년 일회용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 파동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점점 면생리대,  생리컵 등 대안생리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국가에서도 소비자들의 생리대 성분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여 생리대,  마스크 등의 의약외품도 모든 성분을 의무적으로 표기 하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2017년 9월 28일에 통과시켰고 2018년 10월에 시행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 표시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 예고하고 10월부터 시행 예정임을 발표하였습니다.

 

 

리대 전성분 표시 개정안이 시행되면 소비자들은 친환경,  저자극 소재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 됩니다.  실제로 지앤이헬스케어의 2017년 매출액은 2016년 대비 120.61%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생리대 성분에 대한 관심 증가가 매출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면생리대는 사후 관리의 어려움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제조업체들은 제품의 편의성 및 관리 용품(세제 등)의 개선을 통해 문제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생리대 파동 이후 국내에서 대안생리대로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생리컵은 2017년 12월 이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 허가를 득하지 못해 소비자들은 해외 직구를 통해서만 생리컵을 구매할 수 있었다가 2017년 말 식약처의 미국에서 제조된 생리컵인 Femmycycle에 대한 판매 허가 승인을 기점으로 정식으로 수입되어 올리브영 등의 드럭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어 2018년 5월에 국내업체에 처음으로 생리컵에 대한 제조허가를 승인하였습니다.  지앤이헬스케어는 2019년 5월에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 생리컵(한나컵)의 생산과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생리컵은 그동안 소비자들이 접하지 못했던 형태의 생리대이므로 소비자들은 사용에대한 어려움,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단체에서 생리컵에 대한 사용 실태 파악 및 사용방법과 안전성에 대해 홍보를 하고 있으며 관련업체들 또한 생리컵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여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로 볼 때 국내의 생리컵 수요는 현재 걸음마 단계이지만 점점 확장하는 단계로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